크라운 시술
무서운 치과 치료
9월 초 친정식구들과 오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오겹살이라 구웠더니 껍질이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조심하라고 제가 얘기했는데....
쌈을 포기할 수 없어 상추쌈 싸먹다가 그만 딱딱한 부분을 씹었지 뭡니까...ㅠ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어금니가 있는데 그 옆 어금니가 금이 가고 말았어요.
얼마나 아프던지...
급하게 주말 진료하는 치과 찾아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뿌리는 상하지 않아 크라운으로 가능한데, 3~5년 정도 사용 후 임플란트해야 해서 지금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할 건지 아니면 크라운 하고 나중에 할 건지 물어보더라고요.
상담실장님이 본인 치아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크라운으로 하고 나중에 안좋으면 임플란트 하는게 낫다고 하셔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신경치료만 하고 왔습니다. 금액은 사악했어요.
퇴사 일주일 전이라 연차를 할 수 없어 일주일 직장 마무리하고 9월 9일부터 치료를 시작하려고 다른 치과 전격도 받아 봤는데요. 저희 동네는 왜 이리 비싼 건지.
3곳을 견적 받았는데 다 똑같은 금액이었습니다. 퇴직금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ㅠㅠ
3곳 중 신랑 친구가 임플란트 했다는 곳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았는데요.
3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신경치료를 했고 다음 주에 본뜨고 그다음 주에 씌운다고 하네요.
크라운으로 씌우고 나면 임플란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무섭습니다.
치과 진료 미루지 맙시다. 돈, 시간 많이 드네요.
치과는 입구만 봐도 무섭죠~
진료실로 들어가는 통로~
보통 이곳은 예약으로만 접수를 받아 대기자가 거의 없는데요.
제가 이 날은 마지막 신경치료받으러 11시 30분 예약이었는데 한분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책이 있는데 예약하고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 소파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치료하는 곳~~
사진만 봐도 손에 땀이 나네요.ㅠㅠ
저는 어금니지만 보이는 곳이라 금으로 하는 것보다 지르코니아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사실 금보다는 싸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네요.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어 기둥을 심고 씌워야해서 기둥 10만원, 씌우는거 50만원 총 60만원이란 금액이 듭니다.
크라운시술 영상이 있어 올려봅니다.
치과 치료 미루지 말고 아프면 바로 바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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