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양수역
노을이 아름다운 두물머리
안녕하세요. 뽀글이줌마입니다.
지인들과 평일에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갔다 왔습니다.
퇴사하고 놀고 있는 저를 위해 연차까지 내고 저와 놀아주었답니다.
이번에 두물머리는 경의중앙선을 타고 갔습니다.
용산역에서 만나 용문행을 타고 양수역까지 1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양수역에서 대략 20분정도 걸으면 두물머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수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두물머리에 갔답니다.
경기권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닐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두물머리 초입에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매표소가 있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세미원은 패스하고 바로 두물머리로 갔습니다.
지인 한분이 가방까지 매고 난홀쭉을 통과했는데요.
웃으면서 물개박수 치느라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ㅋ
하늘도 맑고 구름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으론 담을 수가 없었네요.
점심을 배가 터지게 먹었는데 연핫도그는 안 먹고 지나칠 수가 없지요.
하나 사서 한입씩 먹고 인증샷 찍었습니다.
연핫도그 먹고 나와서 선물가게가 있어 구경하고 모자도 써보며 진짜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자 쓰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공개하긴 창피해서 모자 쓴 사진은 패스하겠습니다.
춥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분위기 있었어요.
늘 주말에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사진 한번 찍으려고 하면 기다렸다 찍고 했던 것 같은데 추운 날 평일 참 좋았습니다.
두물머리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마을과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귀실마을을 잇던 나루였다고 합니다. 두머리나루라고도 하며 마을에 40가구 정도 거주하던 시절에 배가 30척 넘게 있었다고 주변의 산판에서 생산된 땔감과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무 등도 운반했다고 합니다. 나루는 1990년대에 들어서까지 간헐적으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신랑과 해돋이 보러 온 기억이 있는데 석양은 처음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너무 늦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멋진 광경을 보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하늘도 맑다 보니 노을이 더 예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두물머리의 해넘이가 이렇게 멋있는 줄 몰랐어요.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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