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남산타워

눈꽃 구경하며 오른
남산타워

 
 
안녕하세요. 뽀글이줌마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산에 가면 이쁠 것 같아 어제 남산을 갔다 왔습니다.
어제는 길이나 나무에 눈이 많이 녹아서 수요일 첫눈 올 때 왔으면 더 예쁘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걷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서울로7017를 지나 남산에 올랐는데요.
서울로도 정말 예뻤답니다.
그런데 서울로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분들이 나오신 건지 눈을 치우고 계셨는데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늘 시민들을 위해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눈 덮인 서울로도 낭만이 있네요.

 

 

 
서울로를 쭉 걸어서 남대문 초입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남산 가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남산 초입에 단풍나무가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땅에 떨어진 단풍잎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남산 성곽 따라 오르는 길이 다 눈으로 덮였습니다.

 
 
한양도성 유적지 있는 곳에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곽 계단을 헥헥거리며 오르고 있는데 내려오던 외국인이 환하게 웃어주더라고요. 저도 같이 웃었습니다.ㅋ

 
 
나무에 눈꽃이 피었어요.

 
외국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인 보기 힘들 정도였어요.

 
어떤 분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은 눈사람 찍어봅니다.

 
5시쯤 내려가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남산이 서울 노을 명소라 노을 보려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있었으면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 춥고 힘들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더라고요.
암튼 내려오면서 잠깐 감상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남산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