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음사 입구
안녕하세요.
겨울 동안 중단했던 서울둘레길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가을 관악 · 호암산코스 중 3코스에서 2코스를 마지막으로 올봄 다시 시작합니다.
진눈깨비가 날리는 3월 말 관악 · 호암산코스 완성을 위해 1코스에서 2코스 구간을 걸었습니다.
3월 말 토요일 아침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지인을 만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바로 직진을 하면 로데오김밥집이 나오는데 이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사당역은 관악산 등산하는 분들이 많아서 따라가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역에서 빨간색 스탬프 우체통 찾는 게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관악산 구간은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한참 올라가면 그랑펠리체 아파트가 나오는데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관음사입구라고 나옵니다.
관음사 입구에 오면 관악산둘레길을 걷는 분들은 저 위로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서울둘레길이기 때문에 계속 직진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안내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안양천과 앵봉산은 우체통에 스탬프북이 없었는데 관악 관음사입구에는 스탬프북이 많이 있더라고요.
스탬프북이 있으니 관악코스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탬프 꽝~ 찍어줍니다.
시원하게 관악산 전체 안내도도 한번 보고 갑시다.
관악산은 관악산 둘레길, 서울둘레길, 인헌공 강감찬 길해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관음사 입구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ㅋ
관악산은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길 헤매는 일이 없었습니다.
상암쪽은 안내가 잘 안 되어 있어 길을 잘못 들어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악산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었는데 사진으론 담기지 않네요.
중간중간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도 좋지만, 오락가락하는 진눈깨비 맞으며 걷는 것도 나름 운치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안내표시 없는 갈림길엔 어김없이 나무에 주황색 띠가 걸려있습니다.
주황색 띠를 보고 걸으면 됩니다.
관악 · 호암산 1코스 중간에는 낙성대공원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강감찬장군의 전시관이 있어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관은 크지 않지만 한 번 정도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낙성대공원에 전통혼례식장이 있었는데요.
운 좋게 이날 전통혼례가 치러지고 있어 혼례 구경도 잠깐 했네요.
가마 타 보고 싶다~ 😜
낙성대공원에서 찻길을 건너 나머지 구간을 걸었는데요.
지인이 오랜만에 걸어서 힘들어하셨는데 완주하고 싶어 힘내자고 하고 걸었습니다.
남은 구간은 빠른 걸음으로 15분,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 걸리는 구간이었습니다.
이 구간은 동네 뒷산처럼 편안하고 길이 예뻐 6~7월에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대입구 내려오는 길에 둘레길 안전수칙이 적혀 있어 찍어봤습니다.
몸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말고 안전수칙 지키며 걷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악 · 호암산코스 1~2코스의 마지막 서울대정문을 끝으로 점심 먹으러 Go Go~
관악 · 호암산 1~2코스는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때 2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산행을 몇 달 쉬었더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어 쉬엄쉬엄 가서 3시간 걸렸습니다.
5월엔 아차산이 경치가 예쁘다고 해서 용마 · 아차산코스에 도전합니다.
그때는 사진 잘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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