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에벚꽃 비가 내려요 안녕하세요.벚꽃이 지기 전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인과 찾은 남산.날은 흐렸지만 초여름 같은 날씨로 약간 더웠는데요.남산둘레길 목멱산방을 시작으로 국립극장에서 버스가 다니는 길 따라 남산타워까지 갔습니다.남산둘레길도 좋았지만, 의외로 버스노선길도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벚꽃길에서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있는 외국인까지..다채로운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올해는 개나리 개화가 늦었는지 벚꽃과 같이 저물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길을 걷다가 바람이 부는데 바닥에 있는 벚꽃이 날리면서 윤슬처럼 반짝이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와~~ 너무 예쁘다."라고 했더니 의자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예쁘다며 웃었습니다.자연은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