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뚜껑김치삼겹 공덕역 솥고집

솥뚜껑에 삼겹, 김치, 콩나물, 미나리
잘 구워 한입에 쏙~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아는 동생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경의숲길에 있는 솥고집을 찾았다.

6시 30분에 만났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연말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미리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거의 40분을 기다렸다 들어갔다.

배고파서 우린 3인분을 먹고 밥도 볶아 먹었다.

 

< 솥고집 >

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0 101동 1층 6호(공덕역 1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 02-318-4441
편의 :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매장 내부

 

겉보기보다 자리는 많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단체가 있어서 7시쯤 나가니까 자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먹는 동안 8시에도 대기자가 있었습니다.

 

메뉴

 

헐~ 소주가 6,000원입니다.

같이 만난 동생은 청하를 먹는데 청하랑 소주가 같은 가격이더라고요.

 

주문한 음식
솥뚜껑김치삼겹 2인 + 삼겹살추가 + 볶음밥 +소주 1병 + 청하 2병 = 69,200원

 

밑반찬 콩나물, 김치, 물김치, 파부침, 야채, 마늘등

밑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콩나물과 김치는 계속 가져와서 구워먹었습니다.

 

첫 입에 좀 달다고 생각했는데 소주 한잔 들어가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ㅋ

 

첫 삼겹 2인분이 왔는데요.

양이 정말 적었습니다. 고기도 사실 너무 얇아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고기 구워주시던 분이 제가 사진을 찍으니까 조금 있다가 찍으라고 하면서 아래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더라고요.ㅋ

김치삼겹을 주문하면 김치가 셀프바에 있는 김치가 아니라 묵은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과 미나를 주는데 이렇게 솥뚜껑에 올려놓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추가로 삼겹살 주문해서 콩나물, 김치 넣고 더 구워 먹었는데요.

사실 추가로 삼겹살만 주문하면 고기가 좀 더 많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고기양은 똑같았어요.

고기양에 완전 실망!

 

둘이 3인분을 먹어서 배는 불렀는데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볶음밥 1인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 살~짝 눌려서 먹어야 제맛인 거 아시죠~ㅋ

 

소주 한잔 하면서 밖을 봤더니 눈이 내리고 있더라고요.

둘이 분위기 좋다고 2차를 외쳤습니다.

 

2024년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이상하게 연말 분위기가 안 나네요.

탄핵도 그렇고, 어제 발생한 제주항공사고도 그렇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